커피타임

2020. 5.8

이 금 숙 2020. 5. 8. 21:43

음력 4월 보름..

살아갈 날의 氣다.

 

 

열 손가락 지문을 따라

올올이 일어내는

 

그 흐르는 강물의..

바람길의 흐름도

세월가면 무뎌지고 희미해질 때...

 

 

촉수 일어키던 추억으로

굵게 이리저리 그어진 주름살

 

그 길따라 마음길에 닿아

이리만지고 저리만져서

 

또 무뎌지고 희미해질때까지 .

 

애리다

손바닥에 늘어나는 실금처럼

보이는것이 너무 많아서

 

가슴에 자꾸 그어지는

상처같은 실금들이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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