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완성이 있을까만..
날짜 적고 붓 씻는다.
잘 그려진 것도 아니요
완성도가 높은것도 결코 아닌데
가볍다.
왜..
한줄긋고. 한바탕 칠하고 말리고
또 한줄긋고 한줄기 칠하고 말리고
오일만에야 붓을 놓지만..
그 붓질하는 순간.순간은
아주 짧지만 몰입이 있었는듯..
몰입.. 무엇이든 그 순간만이
연기 없이 태우는것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