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
소나무 2

이 금 숙 2018. 11. 30. 18:10

줄기차게 소나무를 그리고 있다.

 

올해는.. 마른 나무가지가 안스럽거나

서러워서 붓질을 않는게 아니다.

 

가만히 살펴보면,

산이 좋고, 바위, 소나무 그리기를 즐기는것은 

나 속의 선망인지도 모르겠다.

 

변화 많고 굴곡진 내삶에

늘~ 그자리를 지키주는 든든함 같은..

 

그리고,갈대같이 흔들림이 많은 내 감성에

나의 기본 뼈대같은 이성인지도 모르겠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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