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
보고싶다.말할때는 내 속내의 따뜻한 빛깔이 스며나고, 그립다고도 말할수 없음은내속에 스며있는 빛깔도 없는 차거움이다. 울 넘어 살구꽃 피었다 지고,복사꽃 만발하면 한량 없는 무심에 빠져든다. 이곳이 그 곳인가.그곳이 이 곳인가 흩날리는 꽃잎 바람에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분 없던 그 곳과 이 곳에 스산한 바람이 흐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