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타임

상령산

이 금 숙 2012. 12. 16. 05:09

와인 한잔에

상령산 섹스폰으로

대금 악보를 연주한 곡을 듣고있다.

 

상령산 곡의 호소력을 그대로

차가운 섹스폰 금관악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.

 

한없이 슬픈듯한 애잔함은..

상령산 곡 이나 그것을

듣고 또 듣고 있는 나..

 

모두가 한이 스린듯한 차가운 마음을

뜨겁게 만들어 풀어내고 있다.

 

와인빛의 뜨거운 가슴은

술탓만이 아닌게 분명하고,

섹스폰, 악기를 다루면서

다 풀어낸 듯한 한스럼움은..

 

모두가 넘치는 끼,

 

다 채워지는 날이면

이세상 끝나는 날.

 

감정의 진폭,

마음 떨림이 있는 그날까지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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