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

이 금 숙 2024. 10. 1. 20:28

우와~~

놀랍다.

 

구름으로 흐린듯한 하늘에 

실루엣으로 그려진 산을 타고

 

주변을 발하지 않고

주홍빛. 붉음을  소롯이 품고 

동그랗게 솟아 오른 해

 

너무도 아름답다.

 

가슴이 거울인양

그대로 찍혀들어

잔영이 여기저기서 아롱인다.

 

더 많은 잔영으로

엄숙함도 모르고 방방 뛰었을테니..

카메라가 옆에  없어서 다행이다.

 

너무 밝지 않으니

제 형태, 제 색을 다 볼수 있었으니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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