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,사진
어이하여 꽃 이름으로 받지 못하고
기생초냐.
천지도 모르는양 사방으로 흩어져 피어서 방실이다가
오월 서리도 아니건만 유월비 한번이면 쓰러져 휘청이니
애처로운 니를 보듬어 바케스에 꽂아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