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련 하얀꽃잎 다 내리는것 보고는
더디어 울 안에 복사꽃 문 열었네.
울안에 복사꽃 피기전에
이 마당으로 나풀 거리던
옆집 살구나무 꽃은 어디로 갔을까
옛주인은 울 없는 울넘어
눈마춤 아침 맞이가 사라지고
경계 지어진 이 마당에
넘어 올수가 없었나
마음내어 올려다 보니
꽃 피운 흔적도 없네.
중심 축
산벚 앞산을 하얗게 칠 해놓고
멀리 눈길 잡아가니
뒷산도 뒤 돌아보는 내 벚꽃 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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