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
메리 크리스마스

이 금 숙 2016. 12. 25. 18:59

나에게서 그린다는 것은.
그저 하루를 살았다는 것이다. 
 
잘 그리고 못그리고의 의미는 잃어간다.
어떻게 보여지는가에도 차츰 희미해지고 있다. 
 
그립거나
고독하거나
슬플때는
더 슬픈 노래가 위로가 되고 
 
아이들을 그리거나
꽃을 그리고 있을때는
어릴적 만화를 보고 있을때처럼 
편안하고 안정되는 느낌이 좋다. 
 
무엇보다 그림에 형식을 찾을 필요도..
구속도 없는 자유로움이 참 좋다. 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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