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완성도에는
관심을 높일 수가 없는 순수함
또 다른 무엇에 혹 빠져서
붓질이 저렇게도 바빴을까.
나는 항상 그런채로 메모처럼 남겨놓고
바쁘게 일어나는 무지개빛 아지랑이를
나비처럼 팔랑거리며 따라간다.
내일이 있으니 ..하고서는
지금이, 그 내일이 아닌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