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
나리

이 금 숙 2015. 12. 25. 13:27

완성도에는

관심을 높일 수가 없는 순수함

또 다른 무엇에 혹 빠져서

붓질이 저렇게도 바빴을까.

 

나는 항상 그런채로 메모처럼 남겨놓고

바쁘게 일어나는 무지개빛 아지랑이를

나비처럼 팔랑거리며 따라간다.

 

내일이 있으니 ..하고서는 

지금이, 그 내일이 아닌지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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