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시인의 시를 빌어 말하자면
님을 그리며 꽃을 가꾸고
님 오시면 꽃이 무슨 소용이냐는 내용에..
나는,나를 비추어 말하면.
가꿀 때는 꽃처럼 뿌리 내려
그 닮은 하루 이기를.
피어나는 꽃에는
나를 보는듯, 꽃을 보는듯
지독하게 내가 나를 사랑하는
철없는 웃음 뒤에 물기가 젖어나네.
어느시인의 시를 빌어 말하자면
님을 그리며 꽃을 가꾸고
님 오시면 꽃이 무슨 소용이냐는 내용에..
나는,나를 비추어 말하면.
가꿀 때는 꽃처럼 뿌리 내려
그 닮은 하루 이기를.
피어나는 꽃에는
나를 보는듯, 꽃을 보는듯
지독하게 내가 나를 사랑하는
철없는 웃음 뒤에 물기가 젖어나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