땡감
감 한가지가
가을을 몽땅 선물받은 느낌으로 풍성해진다.
한개를 깨물어 먹어본다.
목이 턱턱맥혀 재빨리 물을 마시면서..
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.
시골서 올라 온 땡감자루 푸시면서
맛있게 드시던 엄니따라 먹어보다가
쾍쾍 거리며 가슴을 두드렸다.
무슨맛으로 잡수시는지..
지금도 땡감만 보면 꼭 먹어 보지만
맛있어 하시는 엄니를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다.
현실의 턱턱 맥히는 갑갑증을
땡감의 목맥힘과 가슴의 숨맥힘이 같이
몽땅 쓸어, 꿀꺽 넘어가는 느낌였을까?
감 한가지가
가을을 몽땅 선물받은 느낌으로 풍성해진다.
한개를 깨물어 먹어본다.
목이 턱턱맥혀 재빨리 물을 마시면서..
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.
시골서 올라 온 땡감자루 푸시면서
맛있게 드시던 엄니따라 먹어보다가
쾍쾍 거리며 가슴을 두드렸다.
무슨맛으로 잡수시는지..
지금도 땡감만 보면 꼭 먹어 보지만
맛있어 하시는 엄니를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다.
현실의 턱턱 맥히는 갑갑증을
땡감의 목맥힘과 가슴의 숨맥힘이 같이
몽땅 쓸어, 꿀꺽 넘어가는 느낌였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