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작약꽃 자꾸 눈물이 난다.뒤곁에서 상념을 깨우는 뻐꾸기 소리, 마당에 활짝 핀 작약꽃을 그린다.환한 기분은 잠시뿐이고또 주르르 흐른다. 찬란한 오월의 빛은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이구나. 세상 속에서는 번데기 처럼내가 나를 보는 눈물이면 그만이더만.. 오막집 꽃빛 만발한 마당서 보이는 사방은큰 아픔으로 작은 가슴을 깊숙히 누른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