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타임

호박꽃을 보고..(2007.06.11)

이 금 숙 2009. 6. 16. 03:11

 

꽃이라면서..

크기도 하건만

어질게도 생겼네.

 

넙죽한 이파리..

따끔거리는 가시는

애교로 웃어야 겠다.

 

어질디 어진 호박꽃이

돌아가신  엄마를 닮아

가슴이 뜨거워 차 오르니..

울어야 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