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
여행
이 금 숙
2012. 8. 4. 14:28
주체 못하는
열기를 태우려는 방랑자 였다며
지금 시작된 여행의 길은
안도와 안주를 그린 편안한 풍경이다.
가슴을 채우지 못한 헉헉거림과 갈증은
시린 상채기와 더 큰 가슴 뚫림으로 아파했던
방랑자 였던 그날들..
지금,
조금씩 조금씩 채워지는 안도감이
진정한 자유로운 여행자임을..
내 남은 여생은
모든 욕심에서 자유롭고
그래서 쭈굴쭈굴 늙어감 조차도
곱고 아름다운 여인이된 모습을
상상해 보는 멋찐 여행자 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