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

울음

이 금 숙 2024. 10. 2. 08:52

 

어린날

혼자 우는 울음은

잠이 달래준다.

 

어린날..혼자 울었다.

그냥 울고 있으면

엄니께서 오실듯하여

다락방에서 울고 또 울어도..

 

지금,

내가 나를 달래야 하는데

눈물이 왜 나는건지..

깜깜하다.모든것이.

 

멈춰 버렸던 아이의 울음처럼

시도 때도 없이 흐른다.

 

울리고 안아줘야 하나 보다.

울줄 모르는 어른 아이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