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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의 묵념

이 금 숙 2022. 4. 27. 10:47

 

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.

사방 팔방으로 흩어질..

아침의 묵념!

 

 

 

민들레 홀씨

 

못내 서러워 못 떠날까

못내 서러워 못 보낼까

헤아려 이는 바람에

춤추며 날아오르고

온몸 다하여 손사래라.

 

더 높이 더 멀리 훨~~

돌아오지 않는

돌아보지 않는

춤추는 이별의 축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