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금 숙 2021. 12. 21. 09:04

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보면서

 

빛과 그림자의 뚜렸한 경계에서

밝음속에서의 강렬한 고독감을 읽었다.

 

뚜렷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

빛깔이 선명한 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나

 

어두움에서의 등불이 좋고

그 등불의 기운은 나 혼자가 아닌것 같아 활력을 얻는다.

 

밝음에서 적나라게 들어나는 흠집도 무섭다. 나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