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

모셔 온 따뜻한 사진한장

이 금 숙 2021. 12. 14. 11:05

큰 신발만 신으면 다 큰것인줄 아는 아이..

할머니 오른쪽 다리를 다치신듯한데 빈 포데기 짐어지고

때를 놓칠수 없는 나물캐려 가시려나.

겨울방 뎁혀줄 갈비라도 걷으려 가시려는가

 

따라나서는 아이에게 달래기도 얼러기도 하며

호랑이 이야기로 무섭게하시며

삶아서 소쿠리에 담아놓은 감자 먹고

집안에서만 놀아라 일러주시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