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금 숙 2021. 5. 12. 10:53

 

북향하여 몇 계절을 겹겹히 싸고 싸매고서는

봄바람에 조심조심 열어 놓더니

이월 보름 달빛 한 이틀에 활짝 열어버리네.

더 무엇을 바랄까. 한 이틀이면 그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