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골 삶
마당
이 금 숙
2019. 1. 14. 09:51
울퉁불퉁 못생긴 돌덩이
등뒤로 내려 놓고
오른쪽에 왼쪽에
옥석 가려 나란히 쌓아놓고서
뒤돌아 보니 햐~
돌덩이 나를 보고 웃고있네.
쌓아놓은 돌담 돌아보니
이쪽이 왼쪽인가..
저쪽이 오른쪽이던가..
옥석으로 나눠 놓은
그 경계를 알수가 없네
돌덩이랑 마주보며 활짝 웃는다.
그래 네가 상석에 앉았거라.
쌓아놓은 돌담위에
웃음 한덩이 올려 놓는다. ㅎㅎ
그러고 다시 보아하니
요리조리 잘도 생겼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