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춤추는 소나무.
이 금 숙
2018. 11. 21. 23:44
푸르른 바늘 같은 이성이지만
온통 붉게 불타고 있는
나무들의 정념 속에 어우러져
얼쑤~ 춤사위 마져 없을 수야
어찌 몇백년 지기를 바라는
소나무라 말할 수 있으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