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타임

활짝 피어나다.

이 금 숙 2018. 11. 20. 14:18

 

일어내는 바람은

 

꽃 피우고 보내고

또 피우고 보내더니

 

사계절 그 빛깔들을 재워서 

나뭇닢에 올리고 내리더라

 

내 살아 온 몇십년을

사계절에 얹어 보여주며

마음으로 채우고'태워내서

 

'여한이 없다" 라고 말하게 하네.

 

잘 익혀낸 가을..

그리고, 고요함을 맞이할 겨을,,

 

가득채운 순간 피어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