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그림
이 금 숙
2018. 11. 9. 16:38
화가가 아니라서 다행이다.
시간과 자연을 한껏 누리는 것이
화가들에게 많이 미안해진다. 괜히
마음은 구름속에 앉았고
붓질은 덧칠에 덧칠하다 보니
입체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다..
그냥 크게 웃었다.
구름속에 앉았든 이곳에 앉았든..
나는 늘~그 자리에 있을뿐이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