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

박주가리 향

이 금 숙 2017. 8. 22. 09:09

이슬비에 우산 바쳐들고
새벽들길 나섰건만,
무심은 어디가고 잡념만 무성타. 
 
우산속 안개 헤고가는..
발걸음 멈추게하는 향기.
 
아~박주가리향이다. 
 
뒷걸음쳐 코스모스 섶 헤쳐보며..
향기에 허리굽혀 고개숙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