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

엄니

이 금 숙 2017. 5. 22. 00:01

몸으로 보다
뼈속 깊이 새겨들게 말하고
표정보다 느낌으로 말하고
지금 당장보다 평생을 담아내어도
넘치게 말하는..그런 사랑,
흉내조차도 못낼바에야 
 
글로 만들어진
'사랑한다'는 말 일지라도 해볼껄.. 
 
덥썩 안겨 본 기억 없이도
그 따뜻한 품에 담겨서 사는.. 
 
글로 만들어진 
차가운 포옹 일지라도 해볼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