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 일기장

광양 매화

이 금 숙 2017. 3. 6. 13:16

그곳은.. 
 
오래전에
하동 영당 마을,

매화꽃향을 따라 광양까지.
 
우와~~온 천지에 매화가~~
한꺼번에 그렇게 많은 매화꽃 보기를 처음,


각인되어 있던 환희의 그 순간들도,
퇴색되고 오래되어 빛바랜 앨범 꺼내 보듯  본다. 
 
겨울이 긴~이곳
하루에 몇차례 마당으로 나가


보라색 물만 오른 
매화나무 가지를 보고 또 보고


꽃피기를 못 기다려서 붓을 들어
추억속을, 광양의 매화를..그리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