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피타임

내 마음 2

이 금 숙 2016. 3. 16. 04:07

불꺼고

눈 꼭 감고

허공을 향해 손사래 치며

내것이라고..내것이라고..

 

불켜고

눈 뜨고

그것과 마주보고 앉았다.

허울만 부여잡고 있였던 것 이라고..

 

손을 놓아 버린다.

어차피 空 이였다면

마음 너 가는대로 따라 가 보리라.